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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한국 팀, 롤드컵 4연속 우승 확정


SKT와 삼성 결승전 진출…세계 최강 지역임을 다시 입증

[박준영기자] 우리나라 대표 SKT T1과 삼성 갤럭시가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팀의 롤드컵 4연속 우승이 확정됐다.

SKT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ROX 타이거즈를 혈전 끝에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약점으로 지적받던 정글러들의 폼이 오르면서 SKT는 제왕의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더 정글'로 불리는 '벵기' 배성웅이 이전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캐리형 정글러 니달리로 맹활약하면서 SKT는 약점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SKT는 롤드컵 3회 우승과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삼성은 23일 유럽의 H2K를 3대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인 삼성은 조별 예선부터 4강까지 단 1패만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과시했다.

지난 2014년 삼성 화이트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기존 선수가 대거 이탈하며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선수로 팀 재건에 성공한 삼성은 SKT 상대로 롤드컵 2회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롤드컵 4연속 우승을 확정 지으며 세계 최강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결승전 두 자리를 한국 팀이 모두 차지하는 위업도 달성했다.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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