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VSL The Fist TEKKEN' 30일 개막

[박준영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트위치는 '철권 7 FR'로 진행하는 'VSL The Fist TEKKEN'이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트위치가 주최하고 버서스 게이밍(Versus Gaming)이 주관, KMBOX가 후원하는 한국 첫 공식 개인 리그다.

지난 23일 대림동 그린게임센터에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약 5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 이 중 16명의 선수가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철권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무릎' 배재민을 비롯해 'JDCR' 김현진, '로하이' 윤성웅, '냉면성인' 김제우, '데자뷰' 안성국 등 16명의 선수가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트위치 'VSL The Fist' 전용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6강은 듀얼 토너먼트(경기별 3전 2선승), 8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 방식의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7전 4선승으로 펼쳐진다.

우승 상금 200만원 등 총 41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철권 7 FR'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력 게이지, 특별판 패널, 투기 등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 연말로 계획돼 있는 철권 세계 대회의 한국대표 선발전 32강에 곧바로 참여할 수 있는 시드가 주어질 예정이다.

안영훈 트위치 매니저는 "그동안 철권 e스포츠 대회에 목말라 있던 선수 및 팬 여러분에게 화끈한 승부를 생생하게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철권 7 FR'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팬 여러분들의 뜨겁고 꾸준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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