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SKT, 슈퍼매시브 격파하며 MSI 첫 경기 승리

[박준영기자] 대한민국 대표 SKT T1이 슈퍼매시브를 압살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SKT는 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진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1일차 경기에서 슈퍼매시브 이스포츠에 승리를 거뒀다.

SKT는 '듀크' 이호성의 에코가 4분 만에 트런들을 솔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킨드레드의 갱킹으로 라인에 복귀한 트런들을 다시 잡은 SKT는 바텀에서 무리하게 들어온 뽀삐를 잡고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슈퍼매시브는 교전으로 불리한 상황을 돌파하고자 했지만 SKT의 반격에 완전히 말렸다. 트런들은 킨드레드의 갱킹에 또 죽었고 바텀을 지키던 루시안마저 전사했다. 10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4천 이상 벌어졌다.

슈퍼매시브의 정글을 장악한 SKT는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는 한편 교전에서 계속 승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슈퍼매시브는 SKT의 운영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SKT가 사냥 중이던 바론을 스틸하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승기를 잡은 SKT는 운영 속도를 높였다. 미드 한타에서 뽀삐를 잡은 SKT는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고 그라가스와 루시안을 잡았다. 상대 본진까지 들어가 뽀삐와 아지르, 트런들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SKT는 미드 억제기에 이어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킬 스코어 22대1, 일방적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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