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총 시청 시간이 3억6천만 시간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지난 5월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18 LoL MSI 시청 기록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MSI는 전세계 14개 지역 대표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독일 베를린 및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시간 기준 지난달 3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한국의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준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MSI의 총 생중계 시청 시간은 3억 6천300만 시간을 기록, 지난해의 2억 1천800만 시간에서 60% 이상 증가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천980만 명으로 430만 명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지난 5월 20일 진행됐던 RNG와 킹존 드래곤X 간의 결승전은 무려 6천만 명의 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평균 동시 시청자 수도 1천100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올해 MSI는 14개 디지털 플랫폼과 2개의 TV 채널을 통해 15개 이상의 언어로 중계했다"며 "이와 더불어 시간대도 시청자들이 더 많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로 선정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MSI의 총 상금 규모는 약 137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이 금액은 기본 대회 상금인 25만 달러에 MSI 기념 스킨인 '정복자 바루스'와 '정복자 와드' 판매 금액 25%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킹존은 전체 상금의 19.5%인 약 27만 달러를 받게 됐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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