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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즐기는 나루토 대전 '시노비 스트라이커'


니이노 노리아키 PD "자신만의 최강 닌자를 만드는 것이 게임의 목표"

[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과거 일본에서 암살과 은신, 첩보, 교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던 직업 '닌자'. 그러나 요즘 미디어에 등장하는 닌자의 모습은 과거와 사뭇 다르다.

신출귀몰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농락함과 동시에 '수리검', '화약'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며 환상적인 '인술'을 구사, 적을 소탕한다. 지금의 닌자는 '사무라이'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키시모토 마사시의 만화 '나루토'도 닌자를 소재로 한 작품 중 하나다. '나루토'는 전 세계 누적 발행부수 2억부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원작은 지난 2014년 종료됐지만, 다음 세대 이야기인 '보루토'가 연재되면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중 'NARUTO -나루토- 나루티밋' 시리즈는 14년간 발매돼 전 세계 누적 출하량 1천500만장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이하 시노비 스트라이커)' 역시 나루토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시노비 스트라이커에 대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니이노 노리아키 프로듀서(PD)는 "나루토 특유의 강렬한 닌자 액션을 온라인 대전과 결합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 간 온라인 플레이가 핵심 콘텐츠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에 집중한 것이다. 기존 나루토 게임과 달리 시노비 스트라이커에서 이용자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이용자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머리스타일과 체형, 색깔 등을 조정해 캐릭터를 꾸밀(커스터마이즈) 수 있으며, 게임 진행 도중 얻는 의상이나 파츠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니이노 PD는 "이번 작품에는 매우 많은 커스터마이즈 파츠를 지원한다. 캐릭터를 꾸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크게 '대전'과 '임무'로 나뉜다. 최대 4명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다른 팀과 대전을 펼치거나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전에서는 공격과 방어로 나눠 격돌하는 '결계 공방전'과 상대 깃발을 더 많이 빼앗는 팀이 승리하는 '깃발 뺏기 대전' 등 모드를 지원한다. 임무는 협력 모드로, 이용자는 게임에서 제시하는 오리지널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힘을 합쳐야 한다.

니이노 PD는 "앞서 공개한 '결계 공방전'과 '깃발 뺏기 대전' 외에 신규 모드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원작의 캐릭터는 '스승'으로 등장

시노비 스트라이커에서는 나루토, 사스케 등 원작에서 맹활약한 주요 인물을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대신 이들은 오리지널 캐릭터의 스승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스승으로 정한 캐릭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이들이 가르치는 강력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이렇게 배운 기술은 온라인 대전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니이노 PD는 "스승을 직접 조작할 수는 없지만 스승이 구사하는 기술을 사용하거나 그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PS4, Xbox One, PC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플랫폼별로 독자적인 서버를 지원하며, 다른 플랫폼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크로스 플랫폼'은 지원하지 않는다.

한글화 발매가 확정돼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이노 PD는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면서 많은 이용자분이 의견을 주셨다"며 "이를 토대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이른 시일 내 공개 테스트(OBT)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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