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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진에어, MVP 상대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1라운드 패배 복수와 5위 아프리카 프릭스 추격 동시에 도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LCK 생존을 노리는 MVP와 격돌한다.

진에어와 MVP는 30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27일 진에어는 1위 롱주 게이밍에 1대2로 패하면서 5위 아프리카 프릭스를 넘어설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그나마 아프리카가 삼성 갤럭시에 완패하면서 뒤처졌던 득실차를 1점 따라잡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기에 진에어는 최대한 승리를 확보해야 한다. 다만 이번 상대가 그리 만만치 않다.

진에어가 상대하는 MVP는 순위만 놓고 보면 강등권에서 겨우 벗어난 8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MVP는 삼성 갤럭시를 2대1로 꺾는 등 최근 2연승 하며 기세가 오른 상태다. 승강전에 가지 않기 위해 MVP도 전력을 다할 것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에어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MVP에 패배한 경험이 있다. 진에어는 1라운드 패배 복수와 5위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바로 이어지는 경기에서 에버8 위너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을 경우 진에어는 5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과연 진에어가 MVP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지 아니면 MVP가 진에어의 발목을 잡고 강등권과의 차이를 벌릴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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