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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루나틱-하이, '오버워치 APEX 시즌3' 우승


풀세트 접전 끝에 콩두 판테라에 4대3 역전승…대회 2연패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하이(이하 루나틱)가 풀세트 접전 끝에 콩두 판테라(이하 콩두)를 꺾고 '오버워치 APEX'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루나틱은 29일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결승전에서 콩두에 4대3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쟁탈전 맵 '네팔'에서 진행됐다. 이전까지 쟁탈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루나틱을 상대로 콩두는 난전을 펼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매 라운드 루나틱이 먼저 거점을 점령했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라스칼' 김동준이 솔저:76과 파라로 활약하면서 루나틱은 수세에 몰렸다. 콩두는 1세트를 2대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루나틱은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 반격에 나섰다. '에스카' 김인재의 솜브라와 '기도' 문기도의 트레이서가 맹활약하면서 콩두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맹공을 퍼부은 루나틱은 화물 운송에 성공하며 3점을 확보했다.

콩두도 목적지 근처까지 화물을 옮기면서 동점을 노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다. '준바' 김준혁의 디바가 콩두 후방에서 자폭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루나틱은 콩두의 화물 운송을 저지하며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먼저 리드를 잡기 위해 양 팀은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사활을 걸었다. 콩두는 '루피' 양성현이 리퍼를 꺼내는 강수를 뒀으며 루나틱도 위도우메이커, 메이를 꺼내며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치열했던 3세트 승부는 3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쟁탈전 맵 '리장 타워'에서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과 '버드링' 김지혁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는 가운데 김동준의 겐지가 '용검'으로 루나틱 3명을 잡으며 혈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루나틱은 포기하지 않았다. 4세트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루나틱은 김인재와 류제홍을 중심으로 콩두의 돌진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류제홍이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하는 가운데 문기도의 트레이서가 전장을 장악하면서 루나틱은 4세트에서 승리,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와 마찬가지로 5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도 혈전이 이어졌다. 1차 연장전에서 양 팀은 단 1초 남기고 상대의 B거점을 점령했으며, 2차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오늘 쟁탈전 맵에서 계속 승리한 콩두는 3차 연장전에서도 먼저 거점을 99% 점령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류제홍의 아나가 김동준의 겐지를 끊으면서 루나틱이 역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지막 한끝이 부족했다. 결국 콩두가 5세트를 가져가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패배 위기에 몰린 루나틱은 6세트 전장으로 '도라도'를 선택했다. 콩두는 제공권을 장악한 파라를 활용해 압박했지만 루나틱은 포기하지 않았다. 난전이 펼쳐진 가운데 루나틱은 콩두의 방어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전장은 '눔바니'였다. 4시간 넘게 진행된 장기전이 펼쳐지면서 선수들의 막판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도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경험이 있는 루나틱은 연장전에서 콩두의 공격을 저지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콩두도 분전했지만 기세가 오른 루나틱의 맹공을 버티지 못했다. 루나틱은 솜브라를 앞세워 콩두의 방어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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