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최근 강팀 삼성 갤럭시를 잡으며 분위기가 좋은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와 격돌한다.
진에어와 kt는 12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1일 진에어는 삼성을 2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퍼펙트게임으로 끝내더니 2세트에서는 '쿠잔' 이성혁의 과감한 판단으로 삼성을 무너뜨렸다. 한동안 부진하던 이성혁이 부활하면서 진에어는 선두권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진에어의 이번 상대는 전통의 강호 kt다. 최근 SKT T1과 ROX 타이거즈에 연패하며 분위기가 꺾이긴 했지만 쉽지 않은 상대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진에어는 kt에 0대2로 완패했다.
kt가 '리프트 라이벌스'에 참가하느라 준비 기간이 부족했다는 점은 진에어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진에어는 삼성을 잡았을 때처럼 과감한 운영으로 kt의 허를 찌르고 시종일관 압박해야 한다.
진에어가 승리하면 앞서 열리는 ROX 타이거즈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진에어는 kt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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