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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MVP, RNG의 백도어에 아쉬운 석패


한 시간 가까운 혈전 끝에 RNG의 날카로운 운영에 무릎 꿇어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우리나라(LCK)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MVP가 중국(LPL)의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아쉬운 석패를 당했다. MVP가 패하면서 LCK는 LPL에 '리프트 라이벌스' 초대 챔피언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MVP는 9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 2017' 결승전 4세트에서 RNG에 패했다.

MVP는 미드 라인전에서 앞서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선취점도 MVP가 올렸다. MVP는 엘리스의 미드 갱킹으로 그라가스를 잡았다. '이안' 안준형의 신드라는 코르키보다 CS 30개 이상 앞서며 미드를 장악했다.

RNG가 3인 갱킹으로 뽀삐를 잡긴 했지만 여전히 MVP가 유리했다.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한 MVP는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카르마를 끊었다. RNG가 그라가스의 미드 갱킹으로 신드라를 잡자 MVP는 뽀삐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그라가스를 끊었다.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도 MVP가 가져갔다.

RNG가 바텀 1차 포탑을 밀자 MVP는 라인스왑을 시도,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RNG가 바텀에 고립된 뽀삐를 끊자 MVP는 대지의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사냥하며 이득을 챙겼다.

RNG가 뽀삐를 다시 끊으며 반격하자 MVP는 과감한 바론 오더로 운영 속도를 높였다. 이어진 한타에서 2대2 교환을 이룬 MVP는 RNG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화염의 드래곤을 빼앗기긴 했지만 MVP는 잘 성장한 코르키를 포위해 잡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에 강력한 케이틀린과 카밀이 잘 성장하면서 주도권이 RNG 쪽으로 넘어갔다.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과 바론을 MVP가 가져갔지만 장로 드래곤은 RNG가 사냥했다. 한타에서도 비슷한 인원 교환이 계속 이뤄지면서 팽팽한 상황은 계속됐다.

하지만 세 번째 바론을 빼앗기면서 MVP의 패색이 짙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RNG는 MVP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네 번째 바론을 사냥한 RNG는 카밀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백도어하며 MVP의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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