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kt, OP '자크' 앞세워 OMG에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우리나라(LCK)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kt 롤스터가 중국(LPL)의 오 마이 갓(OMG)을 꺾고 1점을 만회했다.

kt는 9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 2017' 결승전 3세트에서 OMG에 승리를 거뒀다.

OMG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자이라를 잡고 선취점을 올리자 kt는 빠르게 라인스왑을 시도,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을 챙겼다. OMG가 바텀 1차 포탑을 밀고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kt는 계속 라인스왑을 시도하며 운영을 펼쳤다.

kt는 두 번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OMG가 사냥하던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도 빼앗았다. OMG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kt는 자이라의 군중제어기(CC) 연계로 라칸을 잡고 이득을 챙겼다.

kt는 현재 사기 챔피언(OP)으로 평가받는 자크를 앞세워 OMG를 계속 압박했다. 자크의 이니시에이팅에 이은 자르반4세의 '대격변'으로 자야를 끊은 kt는 바텀에 홀로 있던 쉔도 잡았다. 1-3-1 운영을 펼친 kt는 OMG의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불리한 OMG가 바론을 내주지 않기 위해 저항했지만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미드 한타에서 쉔을 제외한 OMG 전원을 잡은 kt는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OMG의 포탑 4개와 억제기 2개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정비를 마친 kt는 마지막 남은 바텀 억제기로 향했다. 자크의 궁극기를 이용해 마지막 한타에서 OMG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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