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슬로우 스타터 ROX, 선두 노리는 SKT와 격돌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하위권으로 밀려난 ROX 타이거즈가 디펜딩 챔피언 SKT T1과 일전을 펼친다.

ROX와 SKT는 22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ROX의 성적은 좋지 않다. 1승 5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ROX는 에버8 위너스, bbq 올리버스, MVP와 함께 LCK의 '4약(弱)'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 스프링 시즌 ROX는 1라운드에서 강등권까지 밀려나는 등 매우 부진했다. 2라운드 들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결국 초반 부진이 발목을 잡아 6위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전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지만 이번 상대가 만만치 않다. ROX와 격돌하는 SKT는 6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다. 올해 세트 전적도 1대4로 ROX가 밀린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ROX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의 캐리를 담당하는 '미키' 손영민이 활약해야 한다. 스프링 시즌 ROX는 손영민의 아리를 앞세워 SKT에 1세트를 빼앗았다. 만약 손영민이 부진하면 ROX는 SKT의 강력한 운영과 라인전에 아무것도 못 하고 패할 가능성이 높다.

'4약' 그룹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ROX는 1승이 절실하다. 과연 ROX가 SKT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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