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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벼랑 끝 롱주, 실낱같은 희망 살린다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불가능…콩두 완파하고 아프리카 경기 지켜봐야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롱주 게이밍이 최하위 콩두 몬스터와 격돌한다.

롱주와 콩두는 30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26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5위 싸움에서 패하면서 롱주는 암울해졌다. 이제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불가능하다. 남은 경기를 모두 잡고 아프리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롱주는 남은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면 안 된다. 롱주는 5위 아프리카에 득실차가 6점이나 뒤처져있기 때문이다. 바로 다음 경기인 아프리카와 kt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0대2로 패하고 롱주가 남은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이겨야 한다.

만약 롱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진행되면 아프리카와 롱주는 10승 8패 득실차 1을 기록, 동률을 이룬다. 서로 한 번씩 이겼기에 승자승 원칙 적용이 안 된다. 이 경우 양 팀은 5위 결정전을 펼쳐 최종 순위를 확정 짓는다.

중요한 점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2대0으로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콩두가 최하위이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콩두는 kt를 2대1로 꺾는 등 기세가 오른 상태다. 특히 승강전에서 유리한 9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콩두도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마지막 반전을 꿈꾸는 롱주. 마지막 포스트시즌 티켓을 잡기 위해 롱주는 콩두를 완파해야 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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