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이하 KeSPA)는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국일하이텍과 e스포츠 PC클럽 KeSPA 마우스패드' 공인용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만수 KeSPA 사무총장과 차덕흥 국일하이텍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e스포츠 PC클럽 공인 용품 지정 및 마케팅에 대한 협력을 다짐했다.
KeSPA와 국일하이텍이 공동 개발한 'e스포츠 PC클럽 KeSPA 마우스패드'는 e스포츠 경기 및 PC방 환경에 맞춰 제작된 프리미엄급 마우스패드다.
기존 고무/PVC 소재에서 탈피해 오염과 마찰에 강한 소재가 개발 및 적용됐으며, 내부는 5개 층 구조로 되어 손목의 피로를 덜어준다. 크기도 250mm×330mm로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PC방 사용자가 사용하기 적합하다.
특히 'e스포츠 클럽 마우스패드'는 개발 과정에서 프로 선수들의 의견(피드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KeSPA는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스포츠 클럽 마우스패드'는 전국 49개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체험 및 구매할 수 있으며, e스포츠 클럽 동호인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KeSPA는 마우스패드를 공인 용품으로 지정하고 제품 홍보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일하이텍은 e스포츠클럽 마우스패드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하고 공인용품 마크가 부착된 마우스패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차덕흥 대표는 "국내외 건전한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어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프로게이머 및 PC방 사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제품을 개발해 향후 전 세계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만수 KeSPA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e스포츠 PC클럽을 찾는 e스포츠 선수 및 동호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KeSPA는 앞으로도 PC방이 e스포츠 기초 경기 시설로서 자리 잡고 아마추어 시스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한 공인 e스포츠 PC클럽은, 현재 전국 49개 곳이 선정·운영 중이며 지역 균형에 맞춰 2차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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