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이재선, 이병렬 완파하며 승자전 진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이재선이 완벽한 심리전으로 이병렬을 완파하며 GSL 32강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재선은 4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A조 2경기에서 이병렬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바니연구소에서 이재선은 정찰하지도 않고 트리플 체제를 완성하며 자원 확보에 집중했다. 더 많은 자원을 채취한 이재선은 땅거미 지뢰와 의료선으로 이병렬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자원이 넘치는 이재선은 세 방향 동시 견제로 이병렬을 흔들었다. 의료선과 땅거미 지뢰, 해병으로 구성된 이재선의 주력은 너무 강력했다. 이재선은 이병렬의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을 제압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이재선은 철저하게 이병렬의 올인 전략을 배제하고 자원 확보에 집중했다. 빠르게 트리플 체제를 갖춘 이재선은 해병으로 대군주를 끊으며 1세트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병렬이 점막을 최대한 펼치고 뮤링링(뮤탈리스크-저글링-맹독충)으로 대응하자 이재선은 기동전을 시도했다. 해방선까지 섞어준 이재선의 견제에 이병렬의 3시 멀티 활성화가 계속 늦어졌다.

자원이 부족한 이병렬은 이재선의 소모전을 버티지 못했다. 결국 이재선이 2세트도 승리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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