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코믹스, 31일 1편 출간

[박준영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오는 31일 미국의 유명 코믹스 출판사인 다크호스 코믹스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만화(코믹스)를 출간한다.

코믹스 '월드 오브 탱크: 롤아웃'은 '프리쳐' '퍼니셔' 등을 담당한 유명 작가 가스 에니스가 스토리를 만들었으며 '저지 드레드'를 그린 카를로스 에즈쿼라가 작화를 맡았다.

이밖에 '헤일로 리치'와 '퍼니셔'를 그린 아이작 한나포드가 각 권 표지 삽화(일러스트)를 작업한다.

작품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투가 벌어진 1944년이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시작으로 젊은 영국 전차 승무원들이 숙련된 독일 기갑부대와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그들은 젊고 미숙한 탓에 매번 위기를 맞지만 전쟁의 상흔을 입은 프랑스를 가로지르며 끝을 알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위험을 헤쳐 나간다.

출간을 기념해 '월드 오브 탱크'의 콘솔 버전에 코믹스에 등장하는 전차가 '영웅 전차'로 등장한다. 이로써 코믹스에서 용맹한 전차의 활약상을 즐기고 게임에서도 같은 전차를 플레이하며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코믹스 특별 전차는 'Cromwell'을 개량한 6단계 경전차 'Cromwell Snakebite'로 한정 기간 판매된다. 코믹스 속 전차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전용 승무원 능력인 'Snakebite'가 추가돼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빠른 속력을 위해 장갑을 포기했지만 빠른 속력과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전장 곳곳을 누비며 활약할 수 있다.

에릭 화이트포드 워게이밍 마케팅 디렉터는 "철저한 고증을 중시하는 워게이밍의 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코믹스 스토리 구상에서 최우선 목표였다"며 "전쟁 코믹스 장르의 거장, 가스 에니스나 전설적인 만화가인 카를로스 에즈쿼라 등이 함께했기에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전차전을 재현하고자 하는 워게이밍의 열정이 코믹스에도 잘 담겨 있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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