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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야구의 신', '피파' 빈자리 메우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베이스볼 모굴' 엔진 사용해 자체 개발

[이부연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 신'을 내놨다. 주 매출원인 '피파온라인'의 서비스를 종료를 앞둔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캐시카우 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출시 이틀째인 '야구의신'은 호평을 받으면서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찾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것이 네오위즈게임즈측의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야구의신'은 국내 야구 프로야구 시즌을 기대하며 긴 호흡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이라면서 "매니지먼트 게임이라 동시접속자나 접속시간으로 인기 유무를 설명할 순 없고, 앞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매출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의신'은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베이스볼 모굴'의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네오위즈게임즈의 수작이다. 그간 시범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감나는 중계화면, 실시간 경기 개입 등 다양한 작전 요소를 구현해 내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바 있다.

하지만 야구 시즌을 앞두고 야구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성공을 거두기가 만만치 않으리란 시각도 있다. 현재 넥슨은 '프로야구2K'를, 넷마블은 '마구더리얼' 출시를 준비 중이다. 'MVP베이스볼온라인', '슬러거', '마구마구' 등 기존에 다수 야구 게임이 존재하는 가운데 신작이 가세,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 게임 시장은 연간 약 1천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많은 게임들이 모두 승자가 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야구의신'은 네오위즈게임즈가 그간 '피파온라인1,2'를 서비해오며 쌓은 스포츠게임을 서비스 노하우를 잘 활용한다면 제2의 피파온라인 역할을 해 줄 가능성도 있다"면서 "하지만 점점 더 치열해지는 야구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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