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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2%…제 2의 전성기 맞은 '서든어택'


지난 겨울 지속적인 업데이트, 고객관리로 승부

[이부연기자] '서든어택'이 온라인 게임 장르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외산 게임과 대작게임들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4일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의 집계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점유율 12.02%로 전체 게임 순위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8~9%대를 오가던 것에 비해 50% 이상 높아진 것이다. 일일 사용시간도 90만~100만 시간대로 훌쩍 뛰어올랐다. 지난 1월에는 100만시간을 돌파하면서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서든어택'의 점유율 상승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고객 관리, 프로모션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 겨울방학에 시작된 총 5차례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12월에 시작한 이 업데이트는 현재까지 총 4차례걸쳐 진행됐으며, 3월에 마지막인 5번째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서든어택'은 업데이트 때마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서 수백개의 피드백을 주는 게임"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이런 피드백들을 소홀히 하지 않고 꼼꼼히 반영했고, 지역별 리그전, 모델과의 만남 등을 꾸준히 지속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인기 가수 수지, 배우 박보영을 기용한 마케팅도 효과가 있었다. 이들은 게임 내 캐릭터로 만들어지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텔레비젼, 디스플레이 광고도 꾸준히 진행됐다.

◆ 제 2의 전성기 맞은 '서든어택'

게임하이가 개발, 지난 2005년 국내에 출시된 '서든어택'은 국내 총싸움게임(FPS) 장르 내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한때 온라인 게임, 전 장르를 통틀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100주 연속 1위라는 기록도 보유한 게임이기도 하다.

유독 최근 12%대의 점유율 기록이 눈에 띄는 것은 전성기 시절과 맞먹는 기록이기 때문. 비록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으로 인해 가려져 있지만, 국내 게임으로 유일하게 '리그오브레전드'의 치솟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게임이 '서든어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많은 FPS 게임들이 나오고 있지만 '서든어택'의 아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간 서비스사를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옮기면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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