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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와 거상' 13년 만에 게이머 마음 다시 훔칠까?


6일 한글화 정식 발매…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완벽 보완

[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PS2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완다와 거상'이 1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두 세대 전 작품이 현재 시장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안도 테츠야, SIEK)는 '완다와 거상' PS4 버전을 한글화해 6일 정식 발매했다.

PS4 버전은 과거 PS2용으로 발매된 원작을 블루포인트 게임즈와 SIE 재팬 스튜디오가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주인공 '완다'를 조작해 이미 사망한 소녀를 살리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드넓은 대지를 돌아다니는 '거상'을 모두 쓰러뜨리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역동감 넘치는 액션 ▲거상에 초점을 맞춘 플레이 방식 ▲감미로운 스토리 등 세 가지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거상은 움직임 만으로도 이용자를 위축되게 할 정도. 거대한 존재를 검과 활, 완다의 악력 등 제한적 방식으로 쓰러뜨려야 하기때문에 상황에 맞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기에 게임을 관통하는 스토리를 더해 게이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PS4 버전은 원작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함과 동시에 현재 게이머의 입맛에 맞춰 처음부터 다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작에서 비판받았던 프레임 저하 문제를 완벽히 개선했다. 고성능 기기인 'PS4 프로'에서는 4K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원작에 남아있던 버그도 대부분 해결됐다.

리메이크 버전에 대한 해외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리뷰 수집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100점 만점에 92점을 기록했으며, 해외 게임 웹진들도 "리메이크의 정석을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국내 역시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트위치, 아프리카TV, 카카오TV 등에서도 여러 개인방송가(BJ, 스트리머)가 플레이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게임 매장에서도 '완다와 거상'이 '몬스터 헌터: 월드'와 '드래곤볼 파이터즈'에 이어 현재 시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했다.

한 매장 관계자는 "리메이크작이지만 발매 전 평가가 좋아서 그런지 게임을 찾는 사람이 이어지고 있다"며 "'완다와 거상'이 2월 매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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