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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업그레이드된 '명예 시스템' 도입


게임 종료 후 1명의 아군에게 투표…명예 레벨에 따라 보상 지급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새로운 '명예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건전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게임 종료 후 서로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명예로운 소환사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도입된 '명예 시스템'은 기존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종료 후 이용자는 새로운 명예 투표 화면으로 이동하며, 아군 한 명에게 ▲강한 정신력 ▲명품 리더십 ▲유쾌한 팀워크 3가지의 칭찬 요소 중 하나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3표 이상 득표한 이용자는 아군과 적 모두에게 공개된다. 다수의 이용자를 칭찬할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한 게임당 한 명의 아군에게만 투표가 가능해 이전보다 신중한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라이엇게임즈는 예상했다.

지속적으로 명예 득표를 받으면 명예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모든 이용자는 명예 레벨을 최고 5레벨까지 올릴 수 있으며, 반대로 욕설이나 비매너 플레이 등으로 제재를 받을 경우 0레벨까지 떨어진다.

명예 레벨을 올린 이들을 위한 보상도 마련됐다. 명예 레벨이 높을 경우 챔피언, 스킨 등의 전리품 교환에 필요한 아이템인 '열쇠 조각'을 매 게임 획득할 확률이 높아진다. 열쇠 조각은 다음 로그인 시 획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명예 3레벨 이상의 이용자에게는 '명예의 캡슐'이 일정 확률로 제공된다. '명예의 캡슐'에는 최소 2개의 열쇠 조각이 들어있으며 챔피언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챔피언 파편'과 명예 시스템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회색 워윅 스킨' '중세 트위치 스킨'을 특정 확률에 따라 얻는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새로운 명예 시스템의 도입으로 이용자가 스스로 매너 플레이를 추구하고 팀플레이에 기여하는 자정 작용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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