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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설 연휴도 철통경계…서비스 이상 無"


설 연휴도 반납하고 운영에 총력…"막바지 성수기, 최선 다한다"

[문영수기자] 게임사들이 설 연휴 동안 '철통경계'에 돌입한다. 게임 이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닷새간의 연휴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겪을지 모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와 안정적 서비스가 게임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게임사들은 연휴 기간에도 물샐 틈 없는 운영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히트' '피파온라인3'과 같은 인기 게임을 서비스 중인 넥슨(대표 박지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고객의 애로사항을 듣는 고객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이 회사는 적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365일 상담' 체계를 마련, 휴무 없이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넥슨은 "넥슨 고객센터에서는 게임별, 유형별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설 연휴에도 최대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C방 최고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역시 설 연휴 기간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회사 측은 게임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부서별로 부분 인력을 비상 편성하기로 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을 운영하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도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설 연휴 동안 평상시 운영 인력 중 3분의 1 가량을 투입해 고객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을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역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이 회사는 게임 운영에 필요한 부서들은 당직제를 이용해 교대로 회사에 출근, 고객들이 게임 플레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애니팡'을 서비스 중인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의 운영인력들은 자택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원격에서 해당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앞서 구축해 놓은 덕분이다. 회사 측은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자체 게임 이벤트 및 게임 트래픽 조사 등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전 감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상 증상이 감지되면 바로 인프라·운영 담당자들에게 실시간 알림이 전달돼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초중고 개학 앞둔 막바지 성수기 '운영 만전'

'테일즈런너' '프로야구매니저'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도 연휴 기간 동안 평소와 같은 서비스 운영을 제공할 계획이다. PC 운영팀에서는 외주 운영 모니터링 서비스와 자체 당직 근무와 교대 근무 등을 통해 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모바일 운영팀의 경우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커뮤니티와 게임 고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설 연휴라고 해서 게임 서비스 등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되며 평소 주말과 다름없이 본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모처럼 가족 친지들을 만나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간인 만큼 게임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게임사들은 이번 설 연휴가 전국 초중고교 겨울방학에 이어지는 막바지 성수기에 해당되는 만큼, 안정적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여 게임의 인지도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연휴은 대체휴가까지 감안하면 최장 10일까지 이어지는 대목"이라며 "초중고교 개학을 앞둔 막바지 성수기인 만큼 게임 운영에 더더욱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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