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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견고 하반기엔 신작 공세


주요 게임 이용자층 안정적…'MXM' '블소 모바일'로 실적 개선

[문영수기자] 올해 2분기 안정적 실적을 이끈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하반기부터 신작 공세로 본격적인 실적 확대에 나선다.

31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5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매출 2천175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50%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2%, 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9%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 게임들의 견고한 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내년 이후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들을 앞세워 실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신작들 역시 차질없이 개발 중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지난 6월 진행한 2차 기술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온 레기온즈'를 비롯한 주요 모바일 라인업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신작 온라인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며 '리니지 이터널' 역시 올해 하반기 중 추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1~2회 더 진행해 리니지 이터널의 게임성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윤 CFO는 "새로운 요소들을 많이 추가한 만큼 하반기에도 FGT를 1~2회 진행할 것"이라며 "그 이후 규모가 큰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XM의 경우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윤 CFO는 "중국에서 MXM 테스트를 진행할 때도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반응을 구분해 수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쉽게 두 게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다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외부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 CFO는 "회사 성장을 위해 게임이 아닌 분야에 대해서도 투자할 것"이라며 "게임 관련해서도 좋은 개발력을 지닌 팀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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