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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작 '블레이드' 텐센트 통해 中 진출


현지 베타테스트 완료…3분기 정식 서비스 예정

[문영수기자] 국산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에서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가 올해 3분기 텐센트를 통해 중국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1일 발표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말 텐센트와 블레이드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1분기부터 양사간 알파 테스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성공적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블레이드의 중국 내 판권을 보유한 텐센트가 네시삼십삼분의 주요 주주인 만큼 텐센트의 총력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텐센트와 라인은 지난해 네시삼십삼분에 1천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국내 출시된 블레이드는 전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 누적 매출 1천300억 원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최초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블레이드는 당시 국내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큰 인기를 모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인 텐센트가 중국에서 블레이드 신화를 다시 한 번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네시삼십삼분과 함께 향후 텐센트와 가레나 등 글로벌 퍼블리셔들과 함께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북미, 호주 등지에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블레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3대 장벽인 플랫폼과 언어, 문화의 세 코드를 넘는 '오버 쓰리(Over Three)' 전략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선도하는 개발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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