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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다이노스 타자 핼멧에 새겨진 것은


엔트리브 신작 '프로야구 육삼공' 홍보 위해 엔씨소프트도 협력

[문영수기자]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육삼공 포 카카오(for kakao)'(이하 프로야구 육삼공) 흥행을 위해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와 모회사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적극 협력하고 나서 주목된다.

양사는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 야구단 '엔씨 다이노스'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첫 경기에서 엔씨소프트 타자들은 프로야구 육삼공 광고가 부착된 핼멧을 착용했다. 양 팀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게임 로고가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엔씨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마산종합운동장에도 프로야구 육삼공을 찾아볼 수 있다. 엔씨 다이노스는 구장 내 기록실 벽면 및 카메라석 1루 상단에 위치한 발광다이오드(LED) 광고를 통해 프로야구 육삼공을 관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야구 마니아를 끌어들여야 흥행하는 야구 게임 특성상, 야구팬들이 몰리는 야구장에 직접 게임을 노출하는 이번 마케팅이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신현근 사업본부장은 "엔씨 다이노스를 통한 마케팅이 프로야구 육삼공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이나 자부심을 선사하는 것도 기대 효과"라고 말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는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프로야구 육삼공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월 상호 지분을 교환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와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프로야구 육삼공을 홍보하는 방안도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흥행을 위해 모회사가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육삼공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이라며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프로야구 육삼공은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선호하는 프로야구 선수들로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 아마추어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까지 도전하는 프로야구단 운영 게임으로 '프로야구매니저'로 유명한 엔트리브소프트가 첫 서비스하는 모바일 야구 게임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프로야구 육삼공은 야구 마니아를 겨냥한 엔씨 다이노스의 마케팅과 더불어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국내 최대 모바일 오픈마켓인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1위, 매출순위 21위에 안착했다.

프로야구 육삼공의 이같은 초반 선전은 최근 매출 하락으로 위기론이 대두되던 엔트리브소프트가 안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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