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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자체 플랫폼 '조이플'로 글로벌 진출 첫발


조이플로 글로벌 게임 시장 동시 공략…라인업 8종도 발표

[문영수기자] '룰더스카이'로 국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게임 시장을 개척한 게임사 조이시티가 자체 개발 플랫폼으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27일 분당 서현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플랫폼 '조이플'(Joyple)과 모바일게임 라인업 8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조이플은 '조이시티 플랫폼'의 약칭으로, 단일 아이디(ID)를 통해 조이시티가 서비스하는 모든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특히 페이스북·트위터 등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도 연동된다. 27일 출시한 비행슈팅 게임 '쥬쥬히어로'에 첫 탑재되며 추후 조이시티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게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플랫폼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이용자 확대 방안도 공개됐다.

조이시티는 지난 10월 사업권한을 인수한 3D 슈팅게임 '건쉽배틀'이 확보한 2천500만 이용자풀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조이플의 외형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 또한 최적의 글로벌 서비스 진행을 위한 별도 글로벌 사업부를 별도 신설, 기민하게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는 "일반적인 게임사 플랫폼이 이용자 서비스와 PC 온라인게임 포털과 같은 느낌을 준다면 조이플은 시스템에 보다 가까운 플랫폼으로 조이시티가 출시할 게임들을 연결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추후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이플에 탑재될 조이시티의 신작 라인업 8종은 '쥬쥬히어로'(비행슈팅), '던전트래커즈'(RPG), '아크스톤'(RPG), '주사위의신'(보드), '라스트드래곤'(RPG)', '하프블러드'(RPG), '워쉽배틀'(액션), '프로젝트RG'(RPG)로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게임들은 최근 글로벌 모바일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듯 역할수행게임(RPG)이 5종에 이르는 등 주를 이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첫 작품 쥬쥬히어로는 개성 강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비행슈팅 게임으로, 과일 아이템을 습득하는 재미와 '짝궁 비행', '랭킹 시스템' 등을 내세우고 있다.

조이시티는 동일한 게임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글로벌 원 빌드'를 기본 전략으로 취하되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조이시티는 2011년 선보인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룰더스카이로 국내 매출 순위 1위를 점유한 게임사로 국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게임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손꼽힌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룰더스카이로 국내 시장을 개척한 조이시티가 그동안 잠잠하고 활동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워낙 치열해 어설픈 제품과 서비스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오늘 발표한 플랫폼 전략과 라인업은 그동안 착실히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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