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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모바일' 프로젝트 재가동


한빛소프트, 더원게임즈와 손잡고 헬게이트 재추진

[문영수기자] 개발 난항에 부딪혀 잠정 중단됐던 '헬게이트모바일'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상생 협업 프로그램 투자 1호 개발사로 선정된 더원게임즈(대표 김문규)와 함께 헬게이트모바일을 함께 개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더원게임즈는 액션 모바일게임 '건쉽배틀: 헬리콥터3D액션'을 개발한 유망 개발사로, 건쉽배틀의 차기작으로 한빛소프트와 함께 헬게이트모바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원게임즈는 헬게이트 세계관을 차용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를 현재 준비 중이며, 한빛소프트는 앞서 구축한 원화와 배경 등 관련 리소스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헬게이트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 빌로퍼가 2003년 창업한 플래그십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RPG로 2008년 국내 서비스를 실시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 한빛소프트가 이 게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제작에 나섰으나 개발 난항에 부딪혀 개발이 중단됐는데, 이번에 새롭게 다시 추진되는 것이다.

김문규 더원게임즈 대표는 "헬게이트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IP(지적재산권)로, 독특한 세계관과 영상미가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원게임즈의 실력으로 재창조될 헬게이트 차기작에서도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은 "참신한 기획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확정되면서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본다"며 "한빛소프트가 갖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참신한 기획력을 갖춘 개발사들과 적극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 협업 프로그램은 한빛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 5종을 스타트업 개발사와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회사측은 이들 IP와 관련한 그래픽 리소스 및 개발툴, 데이터베이스(DB)툴, 등을 제공하며 개발사는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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