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CT 올림픽'에 얼굴 내민 한국 온라인게임


마영전 등 국산 온라인게임 ITU 개막식에 등장

[문영수기자] 한국을 찾은 전세계 170개국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자들 앞에서 한국의 게임들도 그 우수성을 드러내며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오프닝에 앞서 공개된 식전 영상에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 '클로저스' 등 국산 온라인게임이 등장했다. 싸이와 카라, 비스트 등 한류 스타와 설국열차','해운대', '뽀로로', '타요' 등 한국 영화 및 애니메이션도 함께 소개됐다.전세계 ICT 업계 이목이 집중된 부산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이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 것.

ITU 전권회의는 세계 각국의 ICT 담당 장·차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최고위급 총회로 'ICT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날 개막식에 자리한 박근혜 대통령과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을 비롯해 러시아·중국·이탈리아·폴란드 등 140여명의 장차관 및 170여개국 정부 대표단 3천여명은 한국 온라인게임의 우수한 면모를 지켜봤다.

영상에 등장한 마비노기영웅전은 넥슨이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물체의 파괴와 이용까지 구현한 사실적인 물리 환경이 특징이다.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일본에도 진출해 있는 한류 온라인게임이다.

최현우 넥슨 기업홍보실장은 "한류콘텐츠의 대표 상품으로 ITU 전권회의 식전행사에 소개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류 콘텐츠의 첨병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TU 전권회의는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세계 ICT 현안과 미래 정책방향 설정, ITU 재정 및 전략계획 수립, 고위선출직 선거 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CT 올림픽'에 얼굴 내민 한국 온라인게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