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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5월…게임사들 "돌격 앞으로"


밴드 게임 20종 등 모바일 신작 봇물, 테스트도 활발

[이부연기자] 5월 게임 시장에 신작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충격으로 업체들이 게임 출시와 이벤트를 중단했지만, 이달 들어 신작 게임들을 대거 내놓으면서 사업을 재가동하고 있다. 다음달 월드컵을 피해 서둘러 출시를 준비하는 신작들도 다수다.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오는 12일 밴드 게임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오픈될 예정이었던 밴드 게임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됐으며 3주의 애도 기간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

밴드는 지난 2012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3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메신저로, 카카오톡 게임센터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아왔다.

밴드 게임은 서비스 오픈과 함께 '박자왕', '라바링크' 등 공개된 10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이달 말 2차로 10종의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에만 밴드 게임은 총 20종이 출시된다.

카카오톡 게임 센터를 통해서도 게임들이 대거 쏟아져나오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신작들을 선보이는 카카오톡 게임센터는 출시작들이 주당 10종 이하 혹은 이를 약간 상회하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하루에만 17종이 대거 출시됐다.

온라인 게임들은 경우 이달 다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인터넷가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제라', 아이엠아이가 서비스하는 중국 대작 MMORPG '날(NAL), 간드로메다의 웹게임 '무극' 등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처음으로 다가간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월드컵을 앞두고 게임 업체들은 출시와 테스트 등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라면서 "월드컵이 시작되면 대부분 관심권이 월드컵으로 이동하면서 웬만해서는 주목을 끌기 힘들기 때문인데, 게이머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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