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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임사 구미코리아 한국 사업 속도낸다


유명 오락실 게임 '퍼즐버즐' 포함 5종 상반기 출시

[이부연기자]일본 게임 업체 구미코리아가 상반기에 5종의 신작을 출시하며 한국 사업에 속도를 낸다. 그리(GREE), 디이엔에이(DeNa) 등 한국에 진출한 일본 업체들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가 성과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구미코리아는 22일 서울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작게임 '퍼즐버블'의 출시 발표와 함께 상반기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구미코리아의 일본 구미의 한국 지사로 현재 약 7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진격1942'와 '브레이브프론티어'를 성공시키면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구미는 한국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에 중국, 필리핀, 싱가폴, 대만에 4개 지사와 유럽 지역에 프랑스 지사를 두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퍼즐버블은 일본 오락실 게임사 타이토가 지난1994년 아케이드로 출시한 유명 퍼즐게임을 모바일로 만든 게임이다. 기본 플레이 형태는 같은 색의 방울을 3개 이상 맞춰 터트리는 원작의 방법과 동일하지만 매 스테이지마다 클리어 미션이 추가돼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한다.

구미코리아가 올해 상반기까지 출시할 게임은 퍼즐버블을 포함한 5종으로 지난 주 정식 출시한 '라이징 히어로', '포켓판타지', '진격의 돈돈', 피파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축구 게임 '체인일레븐'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진격1942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미코리아는 본사인 일본이 아닌 홍콩에서 IP를 확보한 후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 진격 1942가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코리아 구자선 부사장은 "일본의 좋은 게임을 국내에 들여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뿐 아니라 국내의 게임들을 일본과 구미의 지사가 있는 각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파트너사들과 만남도 가지고 있어 주체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노기 마사루 구미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20년간 인기를 누려온 퍼블버즐의 모바일 게임을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구미코리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국의 게임회사가 개발한 게임을 전세계 각지로 출시하고 전세계의 우수한 게임들을 한국에 서비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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