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中 히트작 'PAL 온라인' 국내 퍼블리싱

[이부연기자] NHN 한게임(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은 26일 중국 상하이 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이하 드림스퀘어, 대표 Anson Xu)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NHN 한게임은 3D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PAL 온라인'을 한국 내 독점 퍼블리싱하게 됐다.

PAL 온라인은 PC게임으로 유명한 '선검기협전'이 원작이며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3년에 걸쳐 개발했다. 선검기협전은 18년 역사가 있는 대만 소프트스타의 대표작인데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로 상영됐고 지난해 17주년을 맞이해 음악회가 열렸을 정도로 중화권에서 유명한 타이틀이다.

특히 PAL 온라인은 중국에서 유니티 3D로 제작된 최초의 웹게임으로 클라이언트 게임 수준이상의 정교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 자연스러운 화면이 특징이다.

NHN 게임사업1부 조한욱 부장은 "선검기협전의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작 웹게임 PAL 온라인을 한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원작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스퀘어 엔젤 모(AngelMo)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중국에서 2차 비공개 베타테스트를행했는데 이용자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이라며 "PAL 온라인이 웹게임의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글로벌 대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드림스퀘어는 2009년 설립된 웹·소셜·모바일 게임 등 플랫폼 시장의 첨단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아이러브커피'와 '에브리타운' 등을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퍼블리싱했고 지난해 지스타 2012에서 PAL 온라인(한국명 신선검)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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