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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우리 역사 알린다…게임인재단 첫 시도


첫 프로젝트 '난세의 영웅' 추진 "역사적 의미 되새긴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을 통해 우리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도가 이뤄져 관심이다.

게임인재단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민족문제연구소,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협력해 역사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게임x히스토리 게임인 역사 나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게임을 통한 역사 대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역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PC 온라인 등의 대중 게임의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인재단은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다각도로 도울 예정이다.

가령 김구, 안창호가 직접 게임 속 캐릭터에 등장하거나 복원된 독립군가를 편곡해 게임 속 BGM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이야기에서 모티브로 게임 스토리에 접목하는 등 그 활용 소재와 범위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참여 사례로는 투캉프로젝트가 개발 중인 한국사 RPG '난세의 영웅'이다. 난세의 영웅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총 10편의 구성으로 개발 중인 역사 기반 모바일 게임으로 고유의 재미와 역사 지식을 알아가는 유익함 모두를 잡았다.

안겨레 투캉프로젝트 대표는 "역사를 게임으로 재미있게 풀어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며 "최근 새롭게 개발중인 난세의 영웅 리뉴얼(가칭)의 근현대사편을 광복절과 같은 역사적 의의가 있는 날 공개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게임인재단 측은 "그동안 역사를 기반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이 대중문화의 중심에서 사랑받아왔다"며 "이제는 게임의 차례다. 역사도 하나의 IP가 되어 게임의 인기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난세의 영웅을 시작으로 3.1혁명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는 더 많은 역사 나눔 게임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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