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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게임개발사 'NHN빅풋' 설립


NHN629·NHN블랙픽 합병…개발 시너지 낸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게임 개발 자회사 NHN629와 NHN블랙픽을 합병해 신규 법인 NHN빅풋(NHN BIGFOOT)을 설립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양사의 게임 개발 역량을 한데 집중해 시너지를 높이고 조직 통합을 통한 경영효율성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설법인인 NHN빅풋을 이끌 대표는 '크루세이더퀘스트', '킹덤스토리' 등의 글로벌 성과를 이끈 김상호 NHN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본부 이사가 맡는다. 김상호 대표는 2003년에 NHN에 입사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NHN USA를 거치며 글로벌 게임사업 실무를 경험했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양사가 구축해 둔 차별화된 전문성과 역량을 조화롭게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합병의 목표"라며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에 힘쓰는 한편 NHN빅풋 고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작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629와 NHN블랙픽은 2014년 NHN엔터테인먼트가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NHN 629는 자체 개발한 '우파루'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우파루마운틴', '우파루랜드' 등을 선보였다. NHN블랙픽은 '풋볼데이', '야구9단'과 같은 스포츠 게임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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