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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레볼루션' 집중한 넷마블…연말부터 신작 푼다


효자 게임 '레볼루션' 흥행에 매출↑…콘솔·AI도 도전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올해 '리니지2 레볼루션' 권역별 진출에 주력한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신작 러시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7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17년은 초기 기획했던 것보다 신규 게임 론칭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달 론칭할 '테라M'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블레이드앤소울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다양한 대작 게임들의 국내·외 진출이 준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작의 숫자는 줄었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날 넷마블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천억원을 달성하며 연매출 2조원대를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시아권 흥행에 힘입어 3분기 해외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치인 4천102억원(전체 매출 대비 71%)을 기록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3분기 매출은 932억원, 아시아 매출은 996억원 일본 매출은 701억원"이라며 "201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넷마블은 연내 중국에도 진출하려 했으나 현지 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판호 발급이 늦어지며 서비스 시점을 확정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다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빌드 개발은 완료된 만큼 판호 발급만 이뤄지면 즉각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말 국내 출시될 '테라M'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같은 신작 게임에 걸린 기대도 크다. '테라M'은 동명의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오는 28일 출시를 앞뒀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매출 순위를 기록한 RPG로 연내 론칭될 예정이다.

백영훈 부사장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라며 "론칭 이후 매출 톱5 안착이 가능하지 않을지 예측한다"고 말했다.

콘솔 게임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분야도 개척한다. 권 대표는 "최근 콘솔 게임 개발에 대해 심도깊은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향후 진출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AI와 관련된 회사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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