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건전 게임문화 가족캠프' 성황리 종료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전북 완주 청정인성수련원에서 '건전 게임문화 가족캠프 - 호남권 여름캠프'를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건전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참여·공감형 가족캠프로, 게임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간을 보내는 캠프다.

가족캠프는 전국 3개 권역(수도권, 호남권, 영남권)에서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중심으로 연간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가족 단위로 100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이번 호남지역 '2016 건전게임문화 가족캠프'는 ▲게임 체험(기능성 게임, 가상현실 게임, 추억의 게임 등) ▲건전 게임 멘토링(게임 과몰입 예방 지도 및 상담) ▲게임 리터러시 특강 ▲게임 제작 등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16년 가족캠프에서는 청소년에게는 게임을 구성하는 이야기(스토리), 그래픽, 프로그램, 음악 등 문화 예술 영역 및 게임산업 직업 소개를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부모들이 게임산업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얻고 게임 콘텐츠의 기능성·교육성에 대한 체험을 통해 자녀의 게임 이용 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이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 밖에 권역별 특색 프로그램으로, 호남권은 전통놀이부터 가상현실(VR) 게임 체험까지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체험존을 운영하고, 영남권은 보드게임 제작 체험, 수도권은 e스포츠 체험 등을 추진한다.

건전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호남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여름캠프를 오는 27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수도권 가을캠프는 10월15일 개최한다.

최성희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과장은 "청소년에게 게임은 대표적 여가활동이자 스트레스 해소 수단인 반면, 부모 세대는 게임 이용 경험이 부족해 막연한 불신과 불안감이 크다"며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문화이해 및 게임 이용 지도방안'에 대한 지식 공유를 강화해서 게임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이자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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