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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게임스컴2015 글로벌 게임 트렌드 본다


8월 5일부터 독일 쾰른서 개막…32개국 주요 게임사 참가

[문영수기자] 한국의 지스타,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게임스컴(Gamescom)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가늠하는 주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게임스컴을 주최하는 쾰른메쎄(Koelnmesse)는 20일 서울 이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2015의 주요 변화와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2002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첫 개최돼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게임스컴은 지난 2009년부터 6년 연속 쾰른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크게 ▲전세계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만나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비즈니스 공간'과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게임을 시연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 ▲유럽 게임 개발자회의(GDC)로 구성된다.

지난해 게임스컴의 경우 47개국 703개사가 참여해 16만 5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전시 공간에서 여러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였으며, 전세계 88개국 33만5천 명이 게임스컴을 방문했다. 또한 3만1천500여 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게임스컴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올해 게임스컴의 경우 전년에 비해 10% 넓어진 18만 제곱미터 공간을 확보했다. 이중 비즈니스 공간은 기존 면적 보다 4천 제곱미터가 확장됐으며,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경우 1만2천 제곱미터가 더 늘어났다.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가족 전용 공간 '패밀리앤프렌드'(family & friend)도 올해 첫 신설했으며, 다양한 머천다이징 제품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참가사 규모는 전년보다 6개국이 늘어난 32개국 게임사 참가 신청을 마쳤다. 빅포인트·일렉트로닉아츠·코나미·마이크로소프트·닌텐도·유비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게임사를 비롯해 전세계 각국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사들이 게임스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프랑스, 영국, 이란, 미국, 캐나다, 스페인, 대만, 루마니아가 국가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을 비롯한 6개 기관에서 한국공동관을 마련, 게임스컴2015에 참가할 예정이다.

게임스컴의 흥행 요인 중 하나인 유럽게임개발자회의(GDC Europe)는 게임스컴 개최 직전인 8월 3일부터 4일까지 쾰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GDC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쾰른 게임스컴 두 곳에서만 개최되는 권위있는 행사로 글로벌 게임산업에 대한 변화에 초점을 맞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카타리나 하마(Katharina C. Hamma) 쾰른메쎄 대표는 "지난해 게임스컴을 즐기기 위해 쾰른을 찾은 관광객은 13만 명에 달한다"며 "게임스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다수의 신작과 제품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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