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9달러' 언리얼엔진4 이제는 무료로 쓴다

[문영수기자] '언리얼엔진4' 라이센스가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에픽게임스(대표 팀 스위니)는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개발한 프로젝트의 분기별 매출액이 3천 달러(약 330만 원)를 넘을 경우에만 로열티 5%를 지불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세계 각지의 개발자들은 이에 따라 이언리얼엔진4 최신 기능과 툴셋, 소스코드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혜택은 게임 개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건축과 교육, VR, 영화,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의 개발자들에게도 제공된다.

지난 해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2014에서 월 19달러인 언리얼엔진4 멤버십 라이선스를 발표했던 에픽게임스는 1년만에 언리얼엔진4의 진입장벽을 한 번 더 낮춘 셈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대표는 "언리얼엔진4 멤버십 라이선스를 발표한 이후 1년 동안 에픽게임스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꿈을 실현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지난 25년간 테크놀로지 제공자이자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동료 게임 개발사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듯 에픽게임스는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1년 전 언리얼엔진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난 후 1년간의 변화를 보며 우리가 내린 결정이 옳았다는 걸 배웠기에 이제는 그 마지막 장벽마저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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