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지스타2012…게임사들 출품작 선정에 고심 중


부스 배치도 공개, 오는 11월 8일부터 4일간 열려

[이부연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 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여 업체들이 내놓을 작품에 관심이 모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은 내부적으로 지스타팀을 별도로 꾸려 출품작 선정에 들어갔다. 지난해보다 더 커진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지스타를 수놓을 게임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시 예정작 위주로 출품"

NHN한게임은 지난해 출품한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메트로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 외에 MMORPG '아스타', RPG '던전스트라이커', '크리티카' 등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 작품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현재 개발과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 다른 게임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게임 관계자는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작품 위주로 부스 구성을 준비 중이다"라면서 "알려진 게임 이외에 게임이 깜짝 출품될 가능성은 낮고, 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관련 게임을 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바 있는 MMORPG '블레스'를 중심으로 '올해 출시된 '레전드오브소울', '야구의 신' 등을 출품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공식 출시를 목표로 2009년부터 자체 개발 중인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사활을 걸고 있는 작품이다. 네오위즈게임즈측은 지스타 출품에 관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최대 부스로 물량공세"

이번 지스타에는 넥슨과 위메이드가 각각 140부스, 120부스를 확보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 업체의 색깔은 전혀 다르다. 넥슨은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3'부터 FPS '워페이스', 멀티플랫폼 게임 '삼국지를 품다' 까지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넥슨의 최대 자회사 네오플 부스에는 '사이퍼즈', 야구게임 2K'로 꾸며져 라인업이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모바일 게임 위주로 부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모바일 신작들로 구성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최근 비공개테스트에 들어간 '천룡기'와 현재 개발 중으로 알려진 '네드'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카카오톡 게임하기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이외에 전혀 새로운 다수의 신작들이 오는 지스타2012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업체 2파전…블리자드vs워게이밍

외국업체로는 블리자드와 워게이밍이 참가한다. 워게이밍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월드오브탱크'를 출품하며, 차기작 '월드오브워플레인', '월드오브워십' 등이 공개도 고려하고 있다. 워게이밍은 탱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던 지난해 지스타보다 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게임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그리고 '블리자드 도타' 등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지스타에는 대작이나 관심이 쏠리는 작품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게임쇼 자체의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은 만큼 다양한 게임들이 각기 장점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스타2012…게임사들 출품작 선정에 고심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