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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드래곤네스트 이은상 씨 영입 '해외 사업 박차'


이은상 전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 PC게임 총괄로 한게임 합류

[허준기자] NHN 한게임이 이은상 전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를 P게임본부 본부장으로 내정하고 게임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은상 내정자는 이미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한게임 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식 임명 전이지만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향후 사업 구상을 위해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은상 내정자는 PC게임 배급 사업을 총괄하는 P게임본부 본부장을 맡으면서 한게임의 게임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한게임 사업을 총괄하면서 한게임의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액션게임 드래곤네스트를 중국, 일본, 북미 등에 수출시킨 주인공이다.

한게임은 국내에서 테라를 성공시키며 게임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았고 메트로컨플릭트나 위닝일레븐온라인, 프로젝트 R1, 크리티카 등 안정적인 국내 게임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성과는 미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야심차게 진출했던 중국 지사인 렌종은 철수했다. 일본 법인이 그나마 성과를 내고 있지만 넥슨코리아나 네오위즈게임즈 등 해외에서 거액을 벌어들이는 다른 게임 기업에 비해 성과가 좋은 편은 아니다.

한게임은 이은상 내정자를 영입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사업을 확장, 해외 매출을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게임 관계자는 "아직 정식 출근한 상황이 아니라서 정확한 업무 범위를 확인해주기는 어렵다"며 "지난해 말 회사를 떠난 정욱 대표대행의 업무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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