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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M, 톱5 진입 성공…MMORPG 경쟁 '활활'


위메이드, 퍼블리셔로 성공적 첫발…하반기 '모바일' 격화 전망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위메이드의 기대작 '이카루스M'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5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위메이드가 퍼블리셔로 성공적인 첫발을 뗀 가운데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30일 모바일 게임 순위 분석 업체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카루스M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으로, 그 뒤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웹젠의 뮤오리진2,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잇고 있다. 모두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카루스M은 원작인 이카루스 온라인의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공중 전투'와 '펠로우 시스템' 등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 위메이드이카루스(대표 장현국)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서비스(대표 송모헌)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모았던 이카루스M은 지난 26일 출시 이후 톱5에서 유일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였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포 카카오를 밀어내고 5위에 입성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카루스M의 이 같은 초기 성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실질적인 내부 목표는 5위보다 더 높지만, 현재는 매출보다 서버 안정화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서비스 초반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우선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서비스, 전문 퍼블리셔로 성공적 첫 발

이카루스M이 초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퍼블리싱을 맡았던 위메이드서비스 역시 전문 퍼블리셔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넷마블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었던 이카루스M은 출시일 지연 등 입장차로 인해 위메이드가 자체 퍼블리싱을 맡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4월 위메이드 게임 퍼블리싱을 맡을 위메이드서비스를 100% 자회사 설립하고 위메이드 계열사들에서 개발하는 게임들의 사업 및 마케팅에 나섰다.

위메이드서비스는 이카루스M을 시작으로 향후 위메이드 게임의 전체적인 퍼블리싱을 책임지고, 계열사들의 각종 업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송모헌 위메이드서비스 대표는 "한국에서 출시 후 안정화에 접어들면,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 개발과 연내 일본, 대만 등 해외 진출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MMORPG 시장 격화…넷마블·컴투스 출격

한편 이카루스M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들이 출격에 나서면서 모바일 MMORPG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올해 최고 기대작인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 중인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컴투스 역시 RPG '서머너즈 워' 게임의 MMORPG 버전인 서머너즈 워 MMO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서머너즈워의 MMO의 연내 출시가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컴투스 측은 현재까지 출시 계획상의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MMORPG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는 추세"라며 "하반기 기대작들이 나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으로, 상위권 내 순위 변동 싸움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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