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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앞두고…차트 역주행 예고한 게임들


검은사막 모바일 등 주요 게임 즐길거리 추가…인기 반등 시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업계 최대 대목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반 박자 빠른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을 꾀하는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 주요 게임 차트가 또 한번 요동칠지 관심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14일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출시 100일을 기념해 단행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신규 캐릭터인 '다크나이트'와 신규 레이드 보스 '누베르'가 추가됐다.

'태도'와 '장식매듭'을 사용하는 다크나이트는 원작 온라인 게임인 '검은사막'에서도 큰 사랑을 받던 인기 캐릭터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인기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 검은사막 모바일은 신규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리니지M'을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구글플레이에서도 이러한 '역주행'이 일어날지 관심사. 론칭 이후 줄곧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지키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업데이트 직전 주요 경쟁작들의 출시가 맞물리며 4위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업데이트 효과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뮤오리진2'를 추월하고 다시금 2위를 차지했다. 업데이트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를 14일부터 시작했다.

피파온라인4는 현재 PC방 점유율 3.87%로 4위(게임트릭스 기준)를 기록 중으로, 2014 월드컵 당시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실시해 최고 동시접속자 86만명을 기록한 전작 '피파온라인3'의 열기를 재현할지가 관건이다.

회사 측은 내달 18일까지 1일 3경기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면 '유럽 브론즈 선수팩(3개)'과 '행운의 BP 카드(5천~500만 BP)'를 제공하고 넥슨 가맹 PC방에서 플레이할 경우 '유럽 브론즈 선수팩(5개)'와 '행운의 BP 카드(5천~500만 BP)'를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는 18일과 23일, 27일 접속해도 각종 선수팩을 지급하고 누적 접속 기간에 따라 추가 혜택을 지급한다.

13년간 서비스된 장수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도 올여름 시즌을 맞아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이달 시작되는 사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석달 간 테일즈런너의 신규 스토리와 캐릭터, 각종 즐길거리 및 리밸런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역할수행게임(RPG)을 연상시키는 콘텐츠 '카오스 기사단'도 테일즈런너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카오스 기사단은 30여종의 기사단 유닛을 수집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벌이는 콘텐츠로, 러닝 게임인 테일즈런너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일즈런너 개발을 총괄하는 박한수 PD는 "이번 업데이트로 동시접속자가 1.5배가 증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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