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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가보니…볼거리 풍성


팬 웃고 울린 스타들 한 자리에…7월 중 정식 개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수많은 팬들을 웃고 울린 e스포츠 최고 스타들의 업적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이달 초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사회·문화·경제적 가치를 확립하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11층에 위치해 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189평 규모로 일반적인 전시장처럼 사방에 e스포츠 관련 전시물을 볼 수 있는 구조다. 한국 e스포츠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을 비롯해 선수들의 업적을 가리는 '명예의 전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콘센트가 비치된 휴게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읽을 거리도 꽤 있는 편이라 제대로 둘러보려면 20분 이상은 투자해야 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미래 지향적인 편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주요 e스포츠 종목의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구비돼 있다. 가령 치열한 e스포츠 경기가 벌어지는 메인 스테이션을 콘셉트로 한 PC 4대가 나란히 설치돼 있어 마치 프로게이머가 된 듯한 기분을 누릴 수 있다.

SNS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e스포츠전시관을 적으면 현장 패널에 사진이 등록되는 재미도 누릴 수 있었다. 가상현실(VR) 기능이 접목된 포토존도 존재했다.

안쪽에 들어서니 지금의 e스포츠 시장이 열리기까지 공을 세운 주요 프로게이머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아너스'에 이름을 올린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등 5명의 선수와 7천500여명의 인기 투표로 선정된 '스타즈' 이상혁, 이제동, 김택용, 장재호, 김종인, 배성웅 등 6명의 사진과 주요 전적 정보 등이 잘 정리돼 있었다.

앞으로 이 곳은 e스포츠 전문기자단,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관람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7월 중 정식 개관한다.

이번 전당을 마련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정식 개관 전까지 내부 콘텐츠와 시설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일, 월, 화, 수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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