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마지막 담금질 '로스트아크'…미리 보는 흥행 가능성


테스트 이틀 만에 만 레벨 달성자 등장…연말 출시 앞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로스트아크'가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테스터들은 게임을 체험하며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등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테스트를 마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로 로스트아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지난 23일부터 로스트아크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사전에 선정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1~2차 테스트 이후 개선한 시스템과 신규 클래스 '호크아이'와 '기공사'를 추가했다.

로스트아크 테스터 게시판에는 게임 후기를 심도 있게 게재하고 각종 의견을 개진하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볼 수 있다. 게임 콘텐츠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도 다수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테스트 이틀 만에 만 레벨인 5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가 나왔을 정도"라며 "2차 테스트 때보다 인원이 늘었음에도 별다른 서버 문제없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후 연말보다 조금 이른 시점에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가 PC MMORPG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테스트에서 많은 의견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 차기 매출원으로 주목받는 로스트아크는 개발 기간 7년, 투입된 비용만 벌써 1천억원이 넘어간 것으로 알려진 대작이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풍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PC 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을 맡았다. 로스트아크는 2014년 11월 영상이 첫 공개된 이후 예상 밖 품질로 호평받으며 기대작으로 부상한 바 있다.

게임업계는 로스트아크 출시 이후 변화될 게임 지형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다수의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PC MMORPG 시장이 사실상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가운데 로스트아크가 해당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크로스파이어 단일 게임에 의존하는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성공에 힘입어 매출원을 다변화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 진출 후 최대 동시접속자 8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한 흥행작이나 10년 넘게 서비스가 이어지면서 인기가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

실제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매출을 책임지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9% 하락한 5천71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이 꺾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지막 담금질 '로스트아크'…미리 보는 흥행 가능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