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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행사 풍성 … 게임 인기 캐릭터 총출동


넥슨·엔씨소프트·데브시스터즈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로 고객맞이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게임사들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이어 마련하고 있다.

게임에서 접하던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친근감을 높이는 동시에 이용자층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은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 방문객을 맞는다.

자사 인기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내놓거나 이벤트를 마련해 게이머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의 이목 잡기에 나선 것.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아트벌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트벌룬이란 풍선을 재료로 만든 조형예술작품의 일종이다.

이 행사에는 '예티', '페페', '핑크빈', '주황버섯', '뿔버섯', '슬라임' 등 메이플스토리 대표 몬스터 모양의 아트벌룬 11점이 전시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야간 조명이 점등, 아트벌룬에 색다른 분위기도 연출한다.

아울러 '핑크빈 버스', '메이플스토리 몬스터 파라솔' 등 이색 전시물도 함께 전시된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별도의 포토 스팟과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해시태그#메이플'을 실시, 참가자들에게 '메이플스토리 스티커 세트'를 선착순 지급한다. 어린이날에는 추가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노트'도 선물한다. '안녕!핑크빈' 이벤트에서는 '핑크빈 미니풍선'을 준다.

넥슨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를 게임 밖 세상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기획했다"며 "메이플스토리 15주년을 맞아 가정의 달 가족과 지인들이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외부 공간에 위치한 월드스트리트에 쿠키런 팝업스토어를 연다.

행사에서는 쿠키런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피규어, 인형, 쿠션, 문구, 에코백 등 100여 가지의 캐릭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쿠키런 캐릭터 상품만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국내에 오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말에는 쿠키런 게임 플레이 이벤트도 열린다. 팝업스토어 오픈 첫 주, 둘째 주 주말에는 게임 부스에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플레이하고 점수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코너가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최강자에게는 쿠키런 게임 쿠폰과 쿠키 배지 5종으로 구성된 'VIP 스페셜 에디션'을 증정하며, '달빛술사 쿠키' 피규어와 쿠키런 우산, 워터보틀, 노트 등을 등수별로 준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크리스탈 1천개가 제공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쿠키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도 마련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스토어를 첫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과 주말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게임 밖에서도 쿠키런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자에게 친근감을 높이고 주요 타깃층을 확대하고자 나선 게임사도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토이컬쳐 2018' 전시회에 참석, 부스를 통해 스푼즈 캐릭터 피규어와 디오라마(diorama), 배지 등을 이날까지 선보였다.

아트토이컬쳐는 올해로 5회를 맞은 아트토이 전시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요 관람객인 2030세대를 비롯, 부모와 자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스푼즈는 '블레이드 & 소울'과 '아이온' 등 게임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자체 캐릭터 브랜드로 비티(BT), 신디, 디아볼, 핑, 슬라임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가상의 섬 '스푼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해외에서 나온 성과를 기반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홍보를 시작했는데, 마침 가정의 달인 5월과 시기가 맞물려 전시에 참가한 것"이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용자 층에 친근감을 높이고 주요 타깃층을 확대하고자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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