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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로 퍼블리싱 도전…혹독한 '신고식'


펄어비스, 첫날 서버 점검으로 진땀…이용자와 소통 노력 주목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나선 펄어비스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오픈 직후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장시간의 추가 점검이 발생하며 진땀을 흘렸다.

다만 문제가 벌어진 원인을 신속하게 공식 카페를 통해 공지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려 한 점 등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비교적 무난하게 첫날 출시를 마친 펄어비스의 중장기 운영 역량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달 28일 모바일 게임 펄어비스를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당초 오전 7시 오픈하려 했으나 구글플레이 내 앱 배포가 다소 지연되며 한 시간 늦은 8시경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후 약 두 시간 만인 9시 55분 서버 접속 불안정 및 캐릭터 미노출 현상이 불거지며 12시까지 임시 점검에 들어갔다. 이후 추가적으로 점검 시간이 15시까지 늦어져 게임팬들을 애타게 했다. 다행히 펄어비스가 예고한 15시 직후 서비스가 재개됐다. 최근 출시된 기대작들이 연이어 첫날 서버 문제로 홍역을 치렀는데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한 것이다.

펄어비스는 다만 이처럼 특이 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현 상황을 상세히 안내하며 게이머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검 시간을 15시로 연장할 당시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히 확인하고 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최초 12시 종료로 예정되어 있던 점검을 부득이하게 15시까지 연장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동안 게임 개발에 주력해온 회사 측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70여명의 전담 퍼블리싱 인력을 확충했다. 현재 펄어비스의 총 인력은 400명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퍼블리셔로 영역 확장에 나선 펄어비스의 첫 시험 무대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확보할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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