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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2017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식' 개최


지난 2012년부터 6년째…8억원 규모의 기부금 문화재청에 전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해 다시 한번 문화재청과 손을 맞잡았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1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함께 '2017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라이엇게임즈가 지속해 온 사회환원활동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추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추후 계획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후원약정식에서 라이엇게임즈는 총 8억원 규모의 금액을 추가 기부했다.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후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4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이상의 집'과 '정병욱 가옥' 등 문화재 보호에 기부금 활용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이상의 집'을 전시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을 지원한다.

'이상의 집'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천재 문학가 이상이 살던 집터에 자리한 문화공간으로, 이상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있는 유일한 장소다.

또한 근대문학 분야의 등록문화재 보호 지원을 위해 윤동주 유고시집이 발견된 정병욱 가옥 등에도 기부금이 활용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 궁궐 및 왕릉 보존관리 장비 지원 등 신규 사업에도 추가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추가 기부금으로 기존 활동 강화

우리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수년간 꾸준히 이어오는 기존 활동은 추가 기부금을 통해 더 풍성하게 열린다.

LOL 이용자 및 청소년 등이 참가하는 문화유산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배치되는 예산이 2배가량 증액됐다.

이를 통해 올해 첫선을 선보인 청소년 및 가족 대상의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LOL 이용자가 참가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반기별로 1회씩 열리는 라이엇게임즈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의 규모도 확대된다.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과 함께 하는 국외문화재 환수 사업에도 추가 기부금이 활용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4년 미국 허미터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석가삼존도' 환수 작업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활용 후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2012년부터 지속해온 문화재지킴이 활동으로 LOL 이용자를 비롯한 많은 분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며 "이번 추가 기부가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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