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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유통 게임물 56만여개…전년比 10.1% 증가


게임위, '2017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 발간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지난 한 해 국내에서 유통된 게임물이 총 56만여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임위)가 지난달 31일 발간한 '2017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이하 2017 연감)'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된 게임물은 56만6천897건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이는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의 자체 등급분류 게임물이 5만2천166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유통된 게임물이 전년보다 6만8천286건 늘어났다.

반면 게임위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가 등급분류를 결정한 게임물은 1천499건으로 전년 대비 13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게임위가 938건으로 전년 대비 57건 증가했으나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561건으로 전년 대비 188건 감소했다.

플랫폼별로는 비디오·콘솔 게임물 497건(33.2%), 아케이드 게임물 420건(28.0%), PC·온라인 게임물 363건(24.2%), 모바일 게임물 219건(14.6%)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위가 추진한 사후관리의 경우 2016년 경찰의 불법 게임물 단속 지원 업무를 총 230건을 실시해 164건(71.3%)의 단속에 성공했으며, 불법 게임물 감정·분석 지원 업무는 총 1천707건을 처리했다.

또한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물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는 총 5만3천83건을 실시했으며, 불법 온라인·오픈마켓 게임물을 비롯해 불법 프로그램 및 불법 환전사이트 등에 대해서는 시정요청 5천74건, 시정권고 4천657건, 수사 의뢰 40건, 행정처분의뢰 26건을 조치했다.

불법 게임물에 대한 신고는 총 4천216건으로 전년(3천557건)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불법 게임물 신고 사이트에는 2007년 이래로 가장 많은 3천908건이 접수됐다.

2016년 국내에서 등급분류가 결정된 비디오·콘솔 게임물 497건을 대상으로 미국(ESRB)·유럽(PEGI)·일본(CERO)과 이용등급 및 내용정보를 비교한 결과, 이용등급 일치율은 한국과 일본 76.8%(396건 중 304건 일치), 한국과 유럽 74.7%(419건 중 313건 일치), 한국과 미국 68.9%(430건 중 299건 일치) 순으로 나타나 전체 평균은 전년(75.1%)보다 소폭 하락한 73.7%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과 이용등급이 일치한 게임물 가운데 내용정보 일치율이 가장 높은 표현은 전년과 동일한 '폭력성'으로, 한국과 유럽 59.1%(313건 중 185건 일치), 한국과 미국 58.2%(299건 중 174건 일치), 한국과 일본 45.9%(304건 중 139건 일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 연감'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의 국내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통계 현황 등을 담았다. 게임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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