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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강화…96억 지원"


첨단 융·복합게임, 기능성 및 체감형 게임 등 25개 게임 대상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정부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해 게임을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공모를 통해 25개 게임을 선정하고 총 9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2017년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첨단 융·복합 게임 제작 지원 ▲기능성 게임 제작 지원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제작 지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첨단 융·복합 게임 제작 지원'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의 게임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신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게임 체험을 제공하는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문체부는 '신산업 규제혁신 관계 장관회의'에서 VR 게임 규제 합리화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 VR 시뮬레이터 게임기 등급심사 편의 절차 마련과 VR 게임방 시설기준 개선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능성 게임 제작 지원'은 게임의 재미요소와 교육·의료·학습 등 다양한 영역 및 공공 목적의 결합을 통해 게임의 활용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효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제작 지원'은 최신 경향의 기술을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게임의 재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국내 아케이드 게임 창작을 활성화한다.

문체부는 올해 ▲'첨단 융·복합 게임'에 15개 과제(66억원) ▲'기능성 게임'에 8개 과제(25억원)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에 2개 과제(4억 8천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콘진원 대학로 분원(CKL) 10층 콘퍼런스룸에서 이번 공모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산업에서는 기술이 급변하고 다양한 영역 간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 산업도 이러한 환경에 대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게임 산업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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