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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직원들 자작곡 앨범 '블루밍' 음원 발매


넥슨포럼 일환…게임·회사·일상 담은 소소한 자작곡 8곡 수록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넥슨 직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발매돼 눈길을 모은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자사 직원들이 직접 만든 곡들로 구성된 디지털 앨범 '블루밍(Blooming)'을 네이버 뮤직·벅스·멜론·지니뮤직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 발매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앨범에는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포럼'의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이 직접 작사·작곡·보컬까지 참여한 음원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널 만날 수 있도록(Among the Stars)'은 넥슨 신규개발본부 나인향 연구원이 작사·작곡 및 노래했다.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세계를 간직한 사람들과의 교감'을 주제로 한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해 7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5주간 '싱어송라이터: 멜로디를 음표에 담다'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실력파 보컬 그룹 '버블시스터즈' 서승희와 작곡가 이혁준이 강사로 참여해 음악 초보 직원들에게 '음악의 기본코드'부터 'MIDI 프로그램 기초 편곡법' '보컬 트레이닝, 멜로디 구성법' 등 다양한 지식을 전수했다.

이번 과정을 수강한 넥슨 라이브개발본부 장순영 팀장은 "업무와 반복된 일상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이번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신청했는데 큰 자극이 됐다"며 "음악에 대한 공부를 한 것은 물론 실제 가수와 같이 음반까지 발매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슨포럼의 기획을 맡고 있는 인재문화팀 이은욱 차장은 "넥슨포럼의 가장 큰 목적은 직원들의 취미와 특기를 발굴하고 재미와 새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함양하는 것"이라며 "캘리그라피, 도예, 디지털페인팅, 성우, 탭댄스, 인문학 등 폭넓은 과정을 운영 중으로, 업무와의 시너지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포럼은 2012년 1월 시작해 현재까지 총 65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됐으며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의 과정이 평균 9점(10점 만점) 이상 높은 점수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단기과정 및 게릴라워크숍을 포함해 총 36개 과정의 개강을 앞두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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