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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는 흔들림 없이" 홍남기 미래부 차관, 연구현장 방문


중이온가속기 구축 현장 방문 및 출연(연) 부원장 등 만나 독려

[박영례기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7일 대전 지역의 주요 대형 연구개발(R&D)사업 연구현장을 방문, 끊김없는 R&D 활동을 독려했다.

이날 홍남기 차관은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대전 지역 출연(연) 부원장, 원자력연구원 연구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형R&D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 강화 등을 주문했다.

오전에는 KAIST 문지캠퍼스 내에 위치한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을 찾아 핵심 시설인 초전도고주파(SRF)시험시설을 둘러보고 사업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차관은 "주요 선진국도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경쟁적으로 대형가속기 건설을 추진 또는 계획하고 있다"며 "중이온가속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적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전례 없는 융합형 희귀동위원소 생성방식으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단 관계자 및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중이온가속기는 매우 희귀한 동위원소를 만들 수 있는 세계최고수준의 희귀동위원소빔을 제공하는 가속기다. 핵물리, 물성과학, 의생명 등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들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시설이다.

홍 차관은 이어 대전 지역 출연(연) 부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최근 출연(연)의 자발적인 혁신 노력을 격려하고, 출연(연) 구성원 모두가 적극 참여하는 자세와 문화가 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홍 차관은 최근 '출연(연) 혁신전략(안)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 "내부 자정노력 및 외부 신뢰성 확보, 연구인력 문제 등 근본적 문제도 함께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학-연-언론 등 사회 전반과 소통,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렴해 더 과감하고 선제적인 혁신전략도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원자력안전종합대책을 논의한 뒤 파이로공정시험시설과 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 등을 둘러봤다.

홍 차관은 "원자력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우려 등을 감안하여 안전 관련 현안이슈 해결에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파이로 연구개발과 관련 "정보의 충분한 사전공개와 공개적인 안전성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용후핵연료 반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방폐장 이송 등을 조속히 추진해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변 주민의 신뢰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 지역주민, 지자체 등 이해당사자와의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현장을 찾아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흔들림 없는 R&D',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하는 R&D'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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