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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2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개최


4차산업혁명 대응 협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4차산업혁명 대응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과학기술 교류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양국은 지난해 제1회 행사를 통해 항공우주, 원자력, 뇌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기술력을 갖춘 국내 벤처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 항공우주 분야의 과학기술 포럼과 양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기술혁신 파트너십행사로 진행되며, 양국 연사 33명과, 30여개의 대학․연구기관, 러시아 일반 청중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열리는 기조강연을 통해서 이수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세르게이 코노발로프 러시아과학재단 국제협력부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양국 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첫 고려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정회원이 된 에드워드 손 모스크바물리기술대학(MIPT) 교수가 최근 러시아 항공우주 기술개발 현황과 양국 간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과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인 항공우주 분야의 양국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한국 전문가들이 러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강의를 연다.

러시아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인 '스타트업 빌리지(Startup Village) 2018'에서 열리는 기술혁신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양국 스타트업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창업진흥원, 러시아벤처컴퍼니 등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엄선된 12개 스타트업은 별도로 마련된 한국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통해 러시아와 4차산업혁명 대응 협력이 확대되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공동 혁신 생태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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