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점차 뜨거워지는 지구의 기온을 낮추기 위해 온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 KIER),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 GTC)와 함께 다음달 11일까지 대국민 기후변화 대응 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이하 기후기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현재 에너지 소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50년 지구 평균 기온은 6℃ 증가할 전망이다. 기온 증가폭을 2℃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후기술의 핵심적인 역할 필요한 상황이다.
공모 분야는 크게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나뉘어 진행되며, 기후기술에 관심있는 국민(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야기 또는 기후 기술 활용 미래사회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포스터(초·중·고)와 인포그래픽(대학·일반)으로 구분하여 공모한다.
아이디어 분야는 기후변화로 가뭄, 폭우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제품을 상상하여 그려보는 아이디어 스케치(초·중·고)와 국제적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대학·일반)으로 나뉜다.
공모 결과는 심사를 거쳐 7월 중 공개되며 ▲대상 2점(상금 100만원, 과기정통부 장관상) ▲최우수상 4점(상금 70만원, 주관기관장상) ▲우수상 12점(상금 50만원, 주관기관장상)을 선정한다.
또한, 수상작은 다음달 18~20일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시상하고, 같은 기간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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